[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추워야 즐거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겨울 얼음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지난주까지 봄같은 겨울날씨로 인해 예정된 겨울축제가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추위를 반기는 사람들에게 최악이었습니다. 다행이 동장군이 추위를 몰고 와 예정된 겨울축제가 한창입니다. 관광객들도 추위 정도는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을 즐기고 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어수선한 정국이지만, 동장군을 이기듯 우리도 이 고비를 잘 극복해 나갈 겁니다.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오대천에 마련된 얼음낚시터에서 '10회 평창송어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송어낚시를 하며 겨울을 즐기고 있다./사진=평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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