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다. <시사위크>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5일 창당 이후 처음으로 전국당원대표자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리베이트 파문’으로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사퇴한 이후 꾸준히 지지율 부진을 겪었던 국민의당이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조기대선 정국에서 존재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는 문병호·손금주·황주홍·김영환·박지원(기호순) 후보자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전국여성위원장 후보에는 신용현·양미강 후보가, 전국청년위원장 후보에는 김병운·김지환·김정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당은 지난 13일과 14일 ARS를 통해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이날은 대표당원 1만여 명이 참석해 현장투표를 선출한다. 선거는 1인 2표제로 진행되며 전 당원 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득표순에 따라 1등은 대표, 2~5등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5명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5명의 후보자가 나섬으로써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탈락자가 없이 순위투표만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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