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후보로 가정한 반기문 후보는 4.4%p 내린 18.3%를 기록, 20% 선이 붕괴되며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16.1%p까지 벌어졌으나 2위를 유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0.8%p 오른 11.2%로 2주 연속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3위 자리를 지켰으나, 새누리당 황교안 후보에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쫓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후보로 가정한 황교안 후보는 2.3%p 반등한 9.5%로, 두 자릿수에 근접하고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3.2%p에서 1.7%p로 좁히며 4위를 유지했다.
이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지난주 1월 1주차 대비 0.1%p 내린 5.2%,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0.3%p 내린 2.3%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은 0.1%p 감소한 19.1%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6%), 스마트폰앱(49%), 무선(25%)·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찬식 기자
leehoo114@sisawee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