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과천시민회관 4월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서

▲ 과천시립교향악단 서진 지휘자(사진 왼쪽)와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 임상규(사진 오른쪽) <전통기획사 용문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과천시립교향악단(지휘자 서진)이 ‘2017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2017신년음악회는 문화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 임상규 씨가 이끄는 국내 3대 국악단인 안산시립국악단을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양악과 국악이 협업하는 화합의 음악회인 셈이다.

1부는 전통을 지키며 현대사회의 다양한 키워드를 표현하는 안산시립국악단의 무대로 진행된다. 남도아리랑, 난감하네, 쑥대머리, 모듬북 협주곡 ‘타’가 연주되며, 국악으로 편곡된 찌고이네르바이젠을 과천시향 악장 유재원이 협연한다.

2부는 과천시향의 스페인기상곡, 슈트라우스 폴카 시리즈, 그리고 안산시립국악단의 악장 김성민의 태평소 협연으로 산체스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3부는 두 단체의 합동공연으로 최성환의 아리랑환상곡을 통해 동서양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국내의 젊은 연주자들의 활동무대를 넓히고 지방 문화예술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과천시립오케스트라와, 안산시를 뛰어넘어 세계에 대한민국의 국악을 대표하는 안산시립국악단의 화합의 장은 오는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4월에는 경기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문화교류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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