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상해 쇼핑몰(타이푸광장) 정식 운영… 중국 경제수도 상해 첫 진출

▲ 타이푸광장 쇼핑몰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파트너사와 손잡고 상해 갑니다!”

롯데백화점이 국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중국 상해 진출을 꾀한다.

상해(上海) 쇼핑몰에 대한 본격적인 운영준비에 나선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한국 유명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국내 파트너사들의 중국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중국사업 설명회에서는 상해지역 신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한편, KOTRA에서 참여해 중국사업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지난 16일까지 의류, 잡화, 식품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0여 곳의 파트너사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도 주페이량 부사장 등 합작법인의 한•중 임원들이 대거 참석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영기업인 중신타이푸 상업관리회사와 함께 설립한 ‘중신타이푸롯데JV사’를 통해 ‘타이푸광장’을 비롯한 상해 지역 쇼핑몰의 운영을 맡기로 했다. 타이푸광장의 운영은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정식으로 맡는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텐진, 선양, 웨이하이, 청두 등 중국 4개 도시에서 5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여기에 상해 쇼핑몰 운영을 통해 중국의 경제수도 격인 상해에 진출하게 되면서 롯데백화점을 통한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둔 국내 파트너사들에게는 실질적인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차이나사업부문장 강희태 부사장은 “중국 최대도시 상해에 진출하는 만큼 우리 파트너사들의 중국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우수한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한류 콘텐츠와 유통노하우를 중국에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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