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는 총 1만309명으로 전년도 가입자(6,486명)보다 58.9% 증가했다.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가입자는 3만 9,429명을 기록했다. 이는 요건 완화와 내집연급 3종세트 출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지난해 ‘내집 연금’ 3종세트 출시 이후 고령층의 노후 생활비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1.9세, 평균 주택가격은 2억8,300만원이며 매월 평균 98만원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유형은 아파트(84.0%)가 가장 많았고 주택규모는 85㎡이하가 78.9%를 차지했다.
 
주택금융공사 9억원 초과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가입요건 완화와 배우자 명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허용 등 상품개선을 통해 더 많은 고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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