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오는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최근 출간한 저서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대선출마 가능성도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정운찬 전 총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 전 총리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동반성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선 출마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정 전 총리 측 관계자는 18일 “정 전 총리가 엄중한 시국에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동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전 총리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2017 국가개조와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도 참석해 “동반성장은 협소한 성장론이 아닌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이후 구상에 필요한 원리”라며 “신자유주의를 대체하려면 공동체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저서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동반성장연구소 활동을 통해 모색해온 실현 가능한 경제 정책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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