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2017년 국민의당 제2차 정책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박지원(오른쪽)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20일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 간의 대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후 각종 구설수로 지지율 하락세를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한 답변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는 시대적인 요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답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국민의당 입당설에 대해서는 “본인의 판단 아니겠느냐”며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뜻이 같은 많은 분들이 힘을 합쳐 이번 대선에 임해야 한다”며 “(출판기념회는) 일정만 겹치지 않았으면 가서 축하드렸을 것이다. 부족하나마 축전을 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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