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뉴시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전남을 찾는다.

안 전 대표는 오는 22일 11시 20분 광주 전일빌딩(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1가)를 찾아 헬기 사격 탄흔지를 방문한다. 전일빌딩 내부 총탄흔적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투입된 계엄군의 헬기 사격 흔적이라는 사실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해 공식 확인됐다. 안 전대표가 이 곳을 첫 방문지로 한 것은‘5·18 민주화 정신’을 되새기며 광주·전남의 민심을 듣고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오후 2시부터 ‘강철수와 국민요정들’이라는 제목으로 기획한 토크쇼에 참여한다. 이날 토크쇼는 ‘정정당당(정직한 정부, 당당한 국민) 대한민국’을 부제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특유의 ‘~쓰까’라는 발음과 함께 몰아세워 ‘쓰까요정’으로 불리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등이 함께한다. 이 토크쇼는 강연재 변호사(국민의당 부대변인)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안 전 대표는 오는 23일엔 오전 10시 40분부터 전남도의회(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오룡길1 전남도청)에서 전남지역 언론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11시 20분 전남교육청(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1457)을 방문해 장만채 교육감을 만나 전남 교육현안과 교육계 당면 과제를 논의한다.

오는 24일엔 오전 8시부터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국민의당 광주 지방의원과 조찬을 시작으로 9시 30분 한국광기술원 산하 벤처기업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안 전 대표는 이번 방문에 대해 “5·18 민주화 정신을 되새기며 광주-호남의 민심 속으로 들어가 시민들과 소통할 것”이라며 “속속들이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해 호남 시민 한분 한분의 의견이 모인 정책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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