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뉴시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이번 대선에서 완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기문 측이 반 전 총장의 대선 완주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최근 반 전 총장은 연이은 친인척 비리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자 정치권에선 ‘중도하차론’ 등이 거론됐다.

반 전 총장 캠프에서 정무를 담당 중인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 전 총장이 (대선) 중도 포기할 가능성은 0%”라고 밝혔다.

이상일 전 의원은 “지지율이 약간 떨어진 것 때문에 언론에서 그런 관측을 하고 또 특정 정당에서 그런 걸 계속 이야기 하고 있다”며 “면그러나 어제 반 전 총장이 몇몇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또 “일부 지지율이 조금 떨어졌었으나 그 밑으로 더 안 떨어지는 바닥도 있더라”며 “반 전 총장이 이제 온 지 열흘이 조금 넘었는데 본인이 정치적 구상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히면 또 지지율은 반등할 것이라는 게 저희의 믿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 전 총장의 대선 지지율은 20%대가 붕괴됐다. 그 결과 반 전 총장 관련 테마주도 연일 주가가 하락하는 양상이다.

반 전 총장의 친동생인 반기호씨가 근무 중인 에스와이패널은 이날 3.92%(전일 대비 1,050원) 하락한 2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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