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쥬씨가 가맹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쥬씨 홈페이지 캡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작년 한 해 각종 구설수에 올랐던 쥬씨가 중단했던 가맹점 사업의 빗장을 푼다. 작년 8월 이후 6개월만이다. 한동안 창업문의를 뒤로 하고 내실다지기에 주력했던 쥬씨가 내부역량 강화에 성공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2일 생과일주스 업체 쥬씨는 중단했던 가맹점 사업을 다음 달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820여 곳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쥬씨는 올해 제2브랜드를 포함해 15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쥬씨는 앞서 기업 내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가맹점 유치를 중단한 바 있다. ‘MSG 첨가’ ‘1리터 허위용량’ ‘설탕레시피’ ‘외모 위주 알바공고’ 등 매장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에 따라 미흡한 경영방식을 점검하겠다는 의지였다.

잇따른 홍역을 앓은 쥬씨는 이후 6개월 간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겨울 제품군의 다양화, 쥬씨 제2브랜드 88핫도그 론칭, 과일 판매 점문점 쥬씨 마켓 오픈, 쥬씨 본사 직원 교육과정 신설과 대대적인 조직 개편 등 외형보다 내실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였다.

윤석제 쥬씨 대표는 “쥬씨는 처음 가맹 사업을 실시한 이후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보여왔다”며 “올해 역시 많은 매출 신장이 기대돼 예비 창업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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