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가 지난해 801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햇다. <페라리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고급 슈퍼카의 대명사 페라리에겐 ‘판매량’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애초에 대중적인 차량을 생산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페라리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몇 대나 판매됐을까? 정답은 8014대다. 2015년보다 4.6%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488 GTB와 488 스파이더 등 8기통 모델의 판매량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한 GTC4루쏘와 한정 생산 슈퍼카 라페라리 아페르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F12tdf 등 12기통 모델의 판매량은 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8%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고, 미대륙 3%, 아시아태평양 2%, 중국 지역이 1%의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페라리는 지난해 31억500만유로의 순매출액을 기록했다. 2015년보다 8.8%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영업이익은 34%나 증가한 6억3200만유로를 달성했다.

한편, 올해 출범 70주년을 맞는 페라리 8400대의 판매와 33억유로 이상의 순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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