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11일 새벽 서울 시내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1분 서울 영등포구 한 빌라 지하 1층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4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이 사고로 한모(57)씨가 양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이모(60·여)씨는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불로 가구와 집기류가 불이 타 소방추산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한씨가 지하창고에서 전기난로를 켜놓고 스티커 정리 작업을 하던 중 스티커 뭉치가 난로에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0시26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한 건물에서도 불이 났다. 화재는 16분만에 진화됐으며 현재 화재 원인이 조사되고 있다. 

한편 서울과 일부 경기도, 경상도, 강원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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