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국내 대기업들 가운데 상위 10개를 나타낸 표. < CEO스코어 >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00대 기업 중 지난 10일까지 발표된 75개 기업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매출은 1344조1074억원, 영업이익은 111조10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7%(21조9366억원)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12.4%(12조2976억원) 증가한 규모다.

매출이 늘어난 기업이 전체의 77.3%인 58개사였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69.3%인 52개사였다.

이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기업은 44개사(58.7%)였다.

▲네이버 ▲LG생활건강 ▲롯데케미칼 ▲아모레G ▲고려아연 ▲우리은행 ▲엔씨소프트 ▲카카오 ▲CJ제일제당 ▲BGF리테일 ▲CJ대한통운 ▲만도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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