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범의 5·18발언, 전화위복 계기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5·18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에 대해 뒷수습. 문재인 전 대표의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그는 13일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전인범 전 사령관이 모든 것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가 자숙할 것"이라면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 이어 송영길 의원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하겠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는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확실한 자세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무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고 부연.

○… "후보 양보 고맙다고 해야 기본 도리"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전폭적으로 돕지 않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 그는 13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후보 양보 이후 40회가 넘는 전국 유세, 3회에 걸친 공동 유세를 했다"면서 "양보한 것 하나만으로도 고맙다고 해야 하는 게 인간으로서 기본 도리가 아니냐. 동물도 고마움을 안다"고 설명.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같은 당도 아니었고, 경선을 치러서 진 것도 아니었고, 대통령 당선 후 지분을 요구한바 전혀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

○… "탄핵 기각 시 바른정당 의원직 총사퇴"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싸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 "탄핵이 기각된다면 탄핵 추진 책임을 지고 (바른정당) 의원직 총사퇴로 책임을 지겠다"는 것. 반대로 탄핵이 인용된다면 "새누리당 의원들도 책임 정치 측면에서 의원직 총사퇴를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 정병국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국가 혼란이 우려된다. 헌재는 흔들리지 말고 헌법을 수호하고, 법률에 따라 심판해 달라"고 당부. 이와 함께 정치권엔 5당 대표 긴급회의 개최를 제안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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