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G6 사전체험단 모집에 나섰다. 사진은 G6 공개행사 초청장.< LG전자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시로운 전략 스마트폰 G6의 공개에 앞서 사전체험단을 모집한다. 2015년 G4에 이어 두 번째로, 바이럴 마케팅에 나섰다는 평가다.

LG전자는 15일부터 24일까지 국내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전략 스마트폰 ‘LG G6 사전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추첨을 통해 총 210명이 선정되며, 오는 28일 발표된다. 사전체험단에겐 LG G6가 제품 출시 전 배송된다. 이후 이들은 한 달 간 설문조사, 개인 SNS 활동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체험 종료 후 사용하던 G6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LG전자의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전체험 행사는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자신감을 갖고 준비한 'G4'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출시 전 업계 최대 규모의 사전 체험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선 LG전자가 G6의 바이럴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엔 삼성의 갤럭시S8이 LG G6보다 한 달 늦게 출시되는 만큼 초반 흥행몰이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요즘엔 사람들이 기업에서 주는 정보보다 사용자들의 리뷰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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