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 장남 김정남.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여간첩으로 보이는 여성 2명에게 독침을 맞고 살해당했다. 용의자들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으로, 김정은 노동장 제1비서의 이복 형이다. 한때 유력 후계자로 여겨졌지만, 김정은의 집권 뒤 해외에 떠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져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