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세번째 지점 개점 “온-오프 채널 교두보 확보”

▲ 전귀상(왼쪽부터) KB금융지주 부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캄보디아 정부, 지점 관계자들이 KB 캄보디아 법인의 3호점 개점식에 참석해 커팅식을 하고 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금융그룹은 디지털뱅킹을 기반한 해외 채널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KB금융은 캄보디아법인의 뚤뚬붕지점(3호점) 개점식을 갖고 캄보디아에 온-오프 채널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뚤뚬붕지점 개점행사에는 캄보디아 훈마넷 장군, 찬타나 중앙은행 부총재, 김원진 주 캄보디아 대사 등 약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윤종규 회장은 개점식에 참가한 캄보디아 정부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캄보디아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B금융그룹은 뚤뚬붕지점 개점으로 프놈펜 내 3개 지점망을 갖추고 현지 직원을 지점장으로 임명하는 등 현지화 영업기반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뚤뚬붕지점은 캄보디아 내에서 개인사업자와 중산층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영업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개점식에서 윤종규 회장은 KB Cambodia Liiv(충전식모바일 전자지갑)를 활용한 ‘디지털뱅킹 기반 해외진출 가속화’라는 해외 진출전략을 소개하며 캄보디아를 중심 축으로 동남아시아에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9월 캄보디아 고객들에게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리브 KB 캄보디아(Liiv KB Cambodia)’를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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