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아프리카에서 유학 온 14개국 대학생 103명에게 각각 400만원의 1학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은 장학증서 수여식 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맨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재단 임원,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영그룹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 부영그룹은 14개 국가 유학생 103명에게 총 4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면서 “지구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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