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전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다가 점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아지겠다.
오늘 날씨는 서울의 아침 기온 3℃로 어제 아침보다 4도가량 높겠다. 그 밖의 지역 인천 2℃, 대전 8℃, 광주 9℃, 대구 11℃, 부산 12℃ 등으로 아침 기온은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큰 추위는 없겠다.
다만, 낮부터는 차가운 북풍이 불어들면서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오늘 낮 기온 서울 3℃, 수원 3℃, 청주 5℃, 전주 6℃, 강릉 6℃, 광주 7℃, 부산 13℃ 등으로 아침 기온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곳도 있겠다.
한편, 오늘은 옅은 황사가 지날 가능성도 있겠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어제(16일)와 오늘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 기압골의 후면을 따라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 영향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이에 에어가드K 관계자는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18일·토)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의 아침 기온이 -6℃까지 내려가겠고, 모레(19일·일)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월요일(20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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