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 쏠리드/팬택 대표.<팬택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쏠리드(정준 대표)가 지난해 팬택 부진의 여파로 연결기준 적자전환 했다.

쏠리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022억원 증가한 2922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이는 북미, 일본에서의 통신사업 호조와 국방사업부문 및 팬택의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연결기준 영업손실로 486억원을 기록, 전년 45억원에서 적자전환 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81억원이라는 점에서 팬택의 부진이 적자로 이어졌다.

쏠리드는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은 개선됐지만, 팬택 휴대폰 단말사업의 실적 부진에 따른 영업손실이 크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팬택의 부진은 당기순손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쏠리드는 지난해 별도기준 619억원, 연결기준 67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각각 79억9441만원, 9억8512만원의 당기순이익에서 순손실로 전환한 것.

쏠리드는 “종속회사 SMA솔루션홀딩스 대여금 등 733억원에 대한 대손상각 처리 때문”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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