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우림복지재단이 진행한 교복물려주기 공동 판매 행사 모습. <사단법인 우림복지재단 제공>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고양 교복은행 판매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에 따르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고양 교복은행 판매행사’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개최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리며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총 3,40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규모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된 것은 4년째 꾸준히 지속해온 행사의 연속성과, 교복을 물려주고 나눔에 동참하여 물자 절약을 통한 자녀교육을 하고자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의 성장 덕분으로 분석된다.

▲ 이날 행사에는 총 3,400여명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사단법인 우림복지재단 제공>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미 새 교복을 구입했지만, 성장기인만큼 여벌의 옷이 필요해서 행사장을 찾게 됐다”며 “사실 비용이 부담되는 상황에 이런 행사가 있어 다행이다. 아이들과 함께 와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벌의 옷을 구입 할 수 있어서 매우 좋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우림복지재단이 함께하여 2014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차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참여 학교가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에는 고양시 관내 총 77개교 중 63개교가 참여하여 물자절약과 자원재활용을 함께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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