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한달 웹소설, 웹툰 이용자수 순위.<와이즈앱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웹툰·소설 시장서 네이버웹툰의 사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인 당 사용시간이 가장 긴 것은 웹소설 조아라였다.

20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앱으로 웹툰과 웹 소설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791만명으로 집계됐다. 그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앱은 네이버웹툰으로, 526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웹소설이 주력인 카카오페이지가 256만명으로 2위를, 3위는 145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다음웹툰이다. 이 둘 회사가 사실상 한 회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의 웹툰·소설 이용자수는 400만명에 달한다.

눈에 띄는 점은 웹소설 조아라가 1인당 한달 사용시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조아라의 1인당 한달 사용시간은 총 1253분으로, 카카오페이지(401분)와 네이버웹툰(336분)의 3배를 넘는다. 사용자 수가 33만명에 불과하지만 소설이 주 콘텐츠인데다가,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간 전국 2만3564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0.64%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