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에서 제2 노조가 공식 출범했다.<뉴시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디스플레이 제 2노동조합(공식 명칭 ‘우리노조’)이 21일 출범했다.

문병준 제 2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구미지청에서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받았다”며 “수일 내 체계 구성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임원직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노조에 이어 두 번째 노조로, 이에 LG디스플레이는 복수노조 체제를 갖췄다. 문 위원장은 사무·연구직, 협력업체 직원 등 가리지 않고 LG디스플레이 사업장 내 근로자들을 노조에 받아들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안전문제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서다.

문 위원장은 “다른 부서와 함께 산업안전부를 신설해 안전에 좀 더 신경 쓸 계획”이라며 “협력업체, 비정규직 등의 분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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