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친정 부모에 대해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시어머니를 폭행한 50대 여성에 벌금형이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21단독 진재경 판사는 존속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선교사 김모씨(51)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5년 10월 시어머니 송모(73)씨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친정 부모에 대한 험담을 듣게 되자 양손으로 송씨의 목을 조르고 발로 가슴을 차는 등 폭행을 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또 다투는 소리를 듣고 찾아온 이웃에 “어머님께서 치매가 오신 것 같다”며 폭행 사실을 숨기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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