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남 피살 용의자 흐엉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을 피살한 용의자 흐엉의 페이스북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흐엉은 과거 가수지망생으로 베트남의 아이돌 오디션 TV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으로 확인돼 놀라움을 안겨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사실도 확인됐다. 김정남의 사망 원인 과 피살 방법 등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김정남을 덮쳤던 흐엉 역시 의문점 투성이다.

물음표는 페이스북 등 SNS로도 이어진다. 흐엉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에선 사뭇 다른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흐엉은 20여명의 한국인 남성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있어 그 배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아울러 흐엉의 한국용 SNS로 추정되는 계정도 포착됐다. 여기에도 40여명의 한국인 친구가 등록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궁으로 향하는 사건 속 의문투성이인 여자. 흐엉의 정체에 전 세계의 눈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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