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는 서울 신라호텔(사진) 등 8개의 호텔과 1개의 스파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수상했다. <그레이프 PR & 컨설팅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호텔판 미슐랭 가이드라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제 59회 수상자리스트를 발표했다.

2017년 새롭게 5성등급과 4성등급을 받은 호텔은 각각 38개와 75개다. 권장할 만한 호텔로 첫 수상을 한 곳도 85개다. 또한 9개의 5성급 스파와 35개의 4성급 스파 역시 신규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체 수상자 리스트는 홈페이지(http://www.forbestravelguide.com/about/awardwinn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전 세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현재 미주, 유럽, 아태 지역 도합 42개 국가의 시설을 평가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향후 2018년까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2017년에는 서울, 교토, 오사카, 발리, 마닐라, 시드니 등 신규 20개 지역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총 8개의 호텔과 1개의 스파가 수상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 서울 신라호텔이 4성급에 올랐으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롯데 호텔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 등 다섯개 호텔이 권장할만한 등급을 획득했다.

스파 부문에서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스파가 4성급을 획득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별점 등급은 글로벌 관광 업계에서 중시되는 우수한 서비스와 시설 기준을 적용하여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CEO인 제라드 인제릴로(Gerard J. Inzerillo)는 “올해 선정된 시설들은 역대 최대 규모로 모든 선정 기준을 만족시킬 정도로 훌륭하다. 이는 각 호텔이 제공하는 경험뿐 아니라 국제 관광산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와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정보가 넘치는 온라인 환경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오는 3월 2일 뉴욕에서 수상자들을 초청하여 축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전 세계 최고의 호텔과 서비스를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것으로 정평이 높다. 5성 평가 시스템을 처음 개발하여 1958년부터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를 모두 아우르는 가장 포괄적인 별점 리스트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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