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가 국민의 요구 무시하지 않을 것”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 그는 25일 전주 KBS 방송총국에서 열린 전북기자협회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국민의 80~90%에 이르는 탄핵 요구는 그 자체가 헌법이라 생각한다”면서 “헌재가 주권자인 국민의 압도적인 여론과 요구를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 따라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헌재가 국민의 뜻에 따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을 의미 있게 심판하고 국회의 탄핵 가결을 인용해주길 촉구하고 있다”고 부연.

○… “유승민·김무성, 대한민국에서 몰아내야”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바른정당의 유승민·김무성 의원을 겨냥해 맹비난. ‘배신의 정치’, ‘탄핵의 주범’으로 부르며 “애국시민들과 같이 유승민과 김무성을 대한민국에서 몰아내자”고 주장한 것. 그는 25일 서울 태평로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14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연사로 나서 이같이 밝히며 “파면 팔수록 더 깨끗하다는 것이 증명되는 박근혜 대통령을 누가 지켜주겠냐”고 호소.

○… “내가 언플 안하면 이름도 안 나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에게 불쾌한 기색을 표현. 정운찬 이사장이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 국민의당이 언론플레이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내가 언플하지 않으면 이름도 안 나온다”고 응수한 것. 그는 24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지역위원장 합동연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언. 다만 “계속 문을 열어놓고 노력하겠다”는 게 박지원 대표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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