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JTBC는 이날 오후 1시께, 베트남 현지에서 건설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베트남 직원들의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JTBC 방송화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 건설현장에서 종업원들의 폭동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측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28일 JTBC는 이날 오후 1시께 베트남 소재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한국인 보안요원이 현지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으며 이를 목격한 베트남 직원 수천 명이 격분해 폭동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현지공장에서 종업원들의 폭동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삼성디스플레이 측 관계자는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근로자들이 점심을 먹고 공사현장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원래 근로자들은 지문인식기를 통해야 하는데 기계오류로 인해 일일이 ID카드를 확인해야 했고, 그러다보니 평소보다 입장이 지연되면서 현지 근로자와 보안요원 간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폭동이 있었다거나, 폭행사건이 있었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인명피해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피해를 입었다는 근로자 역시 병원 진단 결과 가벼운 찰과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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