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플레이퓨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뉴시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이 게임과 완구를 결합한 ‘토이즈 투 라이프(Toys-to-life)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영국 커넥티드플레이 플랫폼 업체 ’플레이퓨전‘과 손을 잡은 것이다. 게임과 현실의 접점을 늘려 유저 경험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넥슨은 영국 플레이퓨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플레이퓨전은 2015년 설립된 플랫폼 업체다. 증강현실(AR)과 사물인터넷(loT)기술을 활용해 게임과 장난감을 연결하는 장르인 ‘토이즈 투 라이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넥슨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콘텐츠가 온라인상의 게임 경험 확대로 이어지는 연동 사업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실제 캐릭터 피규어와 카드를 게임 내 등장시키는 등 인게임 경험을 확대해 유저들에게 독특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이 보유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매력적인 콘텐츠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웬 마호니 넥슨그룹 대표는 “캐릭터 피규어 및 완구 등과 게임콘텐츠의 연동을 가능케 한 플레이퓨전의 노하우에 넥슨의 강점을 더해 매력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게하르트 퓨전 플레이 CEO는 “우리는 영화, TV. 출판물, 완구, 게임 등 기존 업계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연계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호작용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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