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아시아나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의 공동운항을 확대한다. ‘인천-시카고’ 노선에 공동운항을 실시해 미주 노선 승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7일부터 ‘인천-시카고’ OZ236편을 유나이티드항공 UA7316편으로, ‘시카고-인천’ OZ235편은 UA315편으로 공동운항한다. 이로써 두 항공사가 공동운항하는 미국 본토 노선은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5개로 늘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운항하는 시카고발 국내선 노선의 공동운항도 대폭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은 공동운항편으로 보스톤, 피츠버그 등 시카고발 국내선 16개 노선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동운항편은 7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카고 노선에 주 5회 20시20분 인천 출발-시카고 행, 23시55분 시카고 출발-인천행 스케줄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아시아나항공 편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주 국내선이 확대됐다”며 “앞으로 미 국내선 예약 및 환승에 있어 한결 더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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