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이 2017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티웨이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꾸준한 성장세에 힘 입어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고용창출 우수기업인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대규모 공채를 앞두고 있다. 공격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력을 꾸준히 충원하는 모양새다.

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 대규모 공개 채용의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항공 안전 ▲사내 변호사 ▲재무회계 ▲IT(웹 개발, SAP ERP 운영·개발) ▲온라인 마케팅(홈페이지 운영·기획/직접 판매) ▲객실승무 등 총 11개 부문이다. 서류 심사 후 1·2차 면접, 신체검사(객실승무의 경우 수영테스트 추가 진행)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은 분야별로 신입과 경력을 각각 모집한다. 오는 13일까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1차 서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7일 예정됐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3년 462명이던 임직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137명으로 146% 넘게 성장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또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한다. 총 20대의 항공기를 갖추고 수송능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항공기 추가 도입에 맞춰 올해 약 3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움츠러든 고용 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이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며 “열정이 있는 지원자들은 티웨이항공에서 그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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