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가 개발인력을 30명 이상 모집한다. 사진은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캡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핀테크 자회사’ 카카오페이에 개발인력을 대거 확충한다. 분사와 더불어 중국 알리페이와의 협업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4월 출범을 앞둔 카카오페이에 총 6개 분야에 대한 신입 및 경력직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력직은 ▲정보분석, BI시스템 개발 ▲안드로이드/iOS 앱 개발 ▲빌드/배포 자동화 툴 개발 ▲QA(Quality Assurance)이며 ▲시스템/API 개발 ▲가맹점 기술 지원 분야는 경력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총 30명 이상의 개발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채용된 인원들은 카카오페이의 플랫폼 개발 및 유지·보수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지난달 중국 알리페이의 모회사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억 달러 투자 유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우선 알리페이의 국내 가맹점 3만4000개 등을 카카오페이 중심으로 통합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와 관련, “모집인원은 30명 이상으로, 앱 개발분야도 있다”며 “통합작업은 추진할 예정이지만, (별도 플랫폼구축 등은) 법인이 설립되고 나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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