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언론기사의 흐름은 ‘대세론흔들?’ 이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안희정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1% 차이”라며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에서 그대안(그러나 대통령은 안희정)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라고 말했다.
앞서 13일 공표된 KBS-연합뉴스와 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34.5%, 안희정 후보 33.3%, 이재명 후보 11.5% 순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2.2%) 내 박빙의 결과가 나오면서, 안희정 캠프 측이 크게 고무됐다는 후문이다.
다만 차기 대통령 선호도 측면에서는 문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안정적인 1위를 유지했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29.9%였고, 이어 안 후보(17%), 황교안 권한대행(9.1%), 이재명 후보(9%),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8.4%) 순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연합뉴스와 KBS의 공동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유권자 204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전화면접(RDD) 방식으로 조사했고 전체 응답률 1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 가능하다.
정계성 기자
under7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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