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RAP) 활용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 선봬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이자 랩퍼 ‘MC그리(본명 김동현)’가 농심의 새얼굴이 됐다.
농심은 14일, 해물볶음라면 신제품 ‘볶음너구리’의 광고모델로 랩퍼 ‘MC그리(본명 김동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심의 볶음너구리 새 광고는 MC그리의 랩과 가사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됐다. MC그리는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힙합 비트에 맞춰 특유의 랩과 춤으로 볶음너구리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이번 광고는 그동안 여성 모델 위주에서 벗어나 랩퍼를 주인공으로 강하면서도 통통튀는 이미지로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당 제품의 주 소비층인 10~20대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농심 관계자는 “M-net ‘고등래퍼’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MC그리의 개성 있는 랩과 친숙한 이미지가 볶음너구리의 마케팅 콘셉트와 잘 맞아 떨어졌다”며 “음악과 랩을 활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광고로 젊은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홍숙희 기자
sisaweek@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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