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월 고용동향을 나타낸 그래프. <통계청>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장기화 된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2월 실업률이 5%대까지 치솟았다.

15일 통계청이 공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5.0%로 나타났다. 5% 진입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월(5.0%) 이후 7년 1개월만이다. 2월 기준으로는 2001년 2월 5.5%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2월 전체 실업자 수는 135만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3000명(2.5%) 증가한 규모다. 청년실업률(15~29세)은 12.3%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7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7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만8000명 줄면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직활동을 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12.3%로 1년 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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