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7일 “기존 사업은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신사업은 반드시 일등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사업포부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혁신기술이 등장하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LG유플러스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주총에선 ▲박상수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 ▲올해 사업계획 발표 등이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실적 가이던스 3년 연속 초과 달성’했고, 순차입금과 부채비율도 전년 대비 각각 14.6%, 20.2% 줄였다. 이에 올해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지난해 250원에서 350원으로 상향 지급키로 결정했다.

권 부회장은 “신사업 분야에서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홈IoT는 가입자 100만명 돌파 및 산업 IoT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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