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부산·울산·경남에서 33%의 지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 안희정 충남지사(13%), 3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9%)와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이곳에서 보수성향의 대권주자들의 지지율은 미약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3%, 김진태 의원이 1%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33%), 안희정 충남도지사(18%), 안철수 의원(10%), 이재명 성남시장(8%), 황교안 국무총리(7%), 홍준표 경남도지사(2%), 심상정 대표·김진태 의원(이상 1%) 순으로 응답했다. 3%는 기타 인물,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 홍준표가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이재명, 심상정은 변함 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희정 21%, 문재인 9%, 안철수 6% 순이며 5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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