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기상 여건이 좋고 테스트 결과에 문제가 없다면 인양 시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르면 19일 세월호 인양 시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만약 각종 점검에 문제가 없어 세월호 인양이 시도될 경우, 선체는 오후 2~4시 사이에 수면 위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인양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정확한 침몰 원인을 밝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너무 오래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었고, 인양을 위해 많은 구멍을 낸 것으로 알려져 진실 규명이 어려울 가능성도 크다.
또한, 탄핵 이후 조기 대선 국면을 맞은 정치권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세월호가 1069일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게 될지 주목된다.
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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