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게임즈 새 사명 '넥슨레드'<웰게임즈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지티의 자회사인 ‘웰게임즈’가 ‘넥슨레드(NEXON RED)’로 사명을 변경한다. 자회사 편입 이후, 그룹 계열사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으로 회사의 모바일게임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

웰게임즈는 1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넥슨레드’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웰게임즈는 모바일 FPS게임 ‘스페셜솔져’의 개발사로 잘 알려져있다. 작년 5월 넥슨지티가 웰게임즈의 지분전량을 21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새 사명 ‘넥슨레드’는 개발사로서 더욱 즐거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나타낸다. CI는 넥슨 컴퍼니 고유의 폰트에 알파벳 ‘RED’를 빨간색으로 돋보이게 제작해 강렬한 느낌을 살렸다.

김대훤 넥슨레드 대표는 “넥슨컴퍼니 일원으로 정체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와 확장된 사세에 걸맞은 이름이 필요했다”며 “뜨거운 열정과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와 신작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레드의 모바일게임 개발지휘는 지난해 12월 웰게임즈 대표로 선임된 김대훤 대표가 그대로 맡는다. 김 대표는 올해 초 넥슨지티 이사에서 웰게임즈의 신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서든어택’ 등 PC게임 대형작을 제작한 김 대표가 넥슨레드 모바일 부문에서도 개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넥슨레드는 올해 모바일 MMORPG ‘A.X.E (ALLIANCE X EMPIRE)’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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