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매서운 추위가 동풍에 밀려 나고 있습니다. 살을 에일 듯 한 맹추위도 이제 물러나면서 훈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남녘에서 봄기운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왔습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고, 덩달아 생명의 존기함도 느낍니다. 이 봄처녀 같은 훈풍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됐으면 합니다. 촛불과 태극기로 양분된 우리사회의 갈등도 봄기운에 스르륵 녹았으면 합니다.

<일요일인 19일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한 설악산에 상춘객들이 붐비고 있다./사진=김민성 기자>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