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후보가 1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후보는 20일 같은 당 이용호·윤영일 의원을 각각 ‘국민캠프’ 국민소통본부장·국민정책본부장에 임명하는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안 후보 캠프의 모든 본부장직은 호남을 지역구로 둔 현역 의원으로 채워졌다.

국민캠프 측은 이날 인선 추가 발표를 통해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군)을 국민소통본부장에, 윤영일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군)을 국민정책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캠프를 총괄하는 경선선거본부장에 최경환 의원(광주 북을)을, 이용주 의원(전남 여수갑)과 송기석 의원(광주 서갑)을 각각 미래기획본부장과 국민참여본부장에 임명하는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국민캠프의 경선선거본부 및 산하 4본부는 모두 호남 현역 의원이 맡게 됐다. 오는 25~26일 진행되는 광주·전남·제주 및 전북 지역 경선을 앞두고 호남의 지지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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