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가 지난 17일 ‘쌍용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을 실시했다. <쌍용차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자동차 경영진과 시니어 관리자들이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2017년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쌍용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SLRT: SsangYong Leaders Round Table)’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쌍용자동차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쌍용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와 최고재무담당(CFO) 와수데브 툼베 부사장, 인력·품질관리부문장 하광용 부사장, 국내영업본부장 송영한 부사장 등 각 부문별 및 본부별 임원들과 팀장 등 시니어 관리자 200여명이 참석해 2016년 경영실적을 공유하고 국내·외 경영환경 점검, 부문별 주요 사업 공유 등을 통해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쌍용차는 부문별로 성공적인 Y400 론칭, 판매네트워크 및 오토매니저 역량 강화, 애프터서비스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신기술 개발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본부별로 2017년 주요 사업 계획 및 ‘Shine the Light’, ‘Rise 2017’, ‘Change the Frame’ 등 목표 달성 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발표함으로써,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문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경영진과 임직원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시니어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을 실시하는 한편, CEO 라운드워크, 현장감독자와의 CEO 간담회 등 직급별, 부문별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쌍용자동차가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경영정상화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과 소통, 협력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본부별, 직급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임직원들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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