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올해 서울시 공무원(7·9급) 공채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86.2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소폭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경쟁률이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3만904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1613명이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부문은 일반농업 9급이다. 2명을 뽑는데 무려 1330명이 지원해 66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서 9급은 370.0대 1, 전산 9급은 359.4대 1, 일반환경 9급은 350.4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지원자는 20대에서 가장 많았다. 8만7510명이 지원해 전체의 62.9%를 차지했다. 10대와 50대 지원자도 각각 1147명, 751명 있었다. 또한 여성 지원자가 7만8364명으로 남성(6만685명)보다 많았다.
한편, 올해 서울시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4일 열리고 합격자는 8월 23일에 발표된다. 이후 10월 면접을 거쳐 11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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