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고은이 출연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공유가 이들 이별에 배경이 된 것 아니냐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김고은과 신하균이 결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 김고은과 신하균은 열애 8개월 만에 연인관계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혀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고은과 신하균은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핑크빛 사랑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17세라는 나이차를 극복해 눈길을 끌었다. 스킨스쿠버가 연결고리가 되어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공식석상에서도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언급해 팬들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더불어 열애사실을 인정한 지난해 8월 김고은은 신하균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로 옮기며 본격적인 공개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신하균은 영화 ‘7호실’, 김고은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으로 인해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져 지난 2월 말경 이별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이들의 이별에 난데없이 배우 공유가 등장하면서부터다.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과 공유의 케미가 너무 완벽했던 탓일까. 김고은이 ‘도깨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공유가 이들 이별에 배경이 된 것 아니냐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 김고은은 탈퇴한 인스타그램을 재가입해 첫 게시물로 신하균과 해외 여행지서 찍은 스쿠버다이빙 사진 대신 ‘도깨비’에서 공유와 팔짱을 끼고 찍은 웨딩사진을 올리며 소문이 ‘실제인가’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김고은 인스타그램>

특히 김고은은 탈퇴한 인스타그램을 재가입해 첫 게시물로 신하균과 해외 여행지서 찍은 스쿠버다이빙 사진 대신 ‘도깨비’에서 공유와 팔짱을 끼고 찍은 웨딩사진을 올리며 소문이 ‘실제인가’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일파만파 퍼지는 소문에 대해 김고은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공유와 관계를 의심하는데 진짜가 아니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그것은 증권가 정보지, 일명 ‘찌라시’일 뿐 근거 없는 내용이다”라며 “그저 호흡을 맞췄을 뿐이다. 이번 신하균과 이별도 스케줄 때문이지 다른 사람 때문은 아니다”라며 소문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또한 지난달 7일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이 아닌 내용들, 있지도 않은 일들을 사실인 양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터무니없이 갈겨쓰는 너흰 대체 누구니”라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난다. 그것도 아주 많이”라고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한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함께 촬영하다보면 아무래도 친분이 두터워 질 수밖에 없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팬이나 시청자(또는 네티즌) 입장에선 그렇게 오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공교롭게도 연인과 결별한 시점과 맞물리게 되면 더더욱 루머에 무게가 실리게 되는 구조다. 하지만 남녀사이의 만남과 이별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온갖 루머와 소설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당사자들에게 또 다른 아픔을 주는 것이자, 잔혹한 상처가 될 수 있다. 아무리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 하더라도 인격적으로 사생활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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