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새 이사진 선임 및 경영이념의 전환을 완료했다.

이날 서울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선 사내·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선 우선 지난해 말 CEO로 취임한 박정호 사장이 사내이사로 올랐다. 또 조대식 사내이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사진에 잔류했다.

사외이사로는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교수가 신규선임 됐고, 이재훈·안재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재선임 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선 정관 전문에 '이윤 창출'을 삭제하고,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는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철학인 SKMS를 전면 개정함에 따른 것이다.

또 임직원 1인 당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한도를 발행주식총수의 5,000분의 1에서 100분의 1로 늘렸고, 박 사장에겐 기명식 보통주식 총 6만6,504주가 자기주식 교부방식으로 부여됐다. 그 외 현금배당은 지난해 지급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해 주당 10,00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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