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들도 자신의 SNS 계정에 ‘세월호 무사인양’에 대해 복잡한 심경 및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과 사진을 남겨 눈길을 끈다.<문정희, 이지혜, 배다해, 지성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세월호가 침몰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 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스타들도 자신의 SNS 계정에 ‘세월호 무사인양’에 대해 복잡한 심경 및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과 사진을 남겨 눈길을 끈다.

드라마 ‘피고인’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지성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미안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리본 모양이 띄워진 하늘 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백지영도 성경에 나오는 문구를 인용한 글과 함께 리본 구름 사진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배우 문정희는 “#세월호 #인양 #1073일 #모두 한마음 부디 온전히 인양되길. 감추었던 진실과 함께. 너무 길었다. 너무”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를 상징하는 색깔인 노란색 종이로 접은 배사진을 게재했다.

가수 겸 영화배우 이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이 얼마나 애가 탈까요”라는 문구와 함께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얼굴이 그려진 사진을 게재해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뮤지컬 배우 배다해는 “3년 만에...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리본 문양이 그려진 그림을 올리며 세월호 무사 인양을 한 마음으로 응원했다.

이밖에도 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 가수 김경록, 탤런트 손태영, 배우 봉태규 등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리본 모양의 구름 사진을 게재하며 네티즌들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목을 빌었다.

이러한 스타들의 SNS 활동에 대해 대다수의 대중문화평론가는 “스타들이 ‘세월호 인양’과 같은 사회적 이슈를 파급력이 강한 SNS를 통해 관심을 갖고 동참을 하는 것은 대중들을 한 마음으로 뭉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연예인들이 역사적 사건에 대해 함께 추모함으로써 대중들이 다시금 사건이 주는 메시지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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