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 싱가포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
소주 세계화 일환, 동남아 면세점 입점 본격화

▲ 싱가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매장에 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 소주 ‘참이슬’이 입점해 세계 명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판매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참이슬’이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에서 세계인들과 만난다. 하이트진로의 제품인 ‘오츠(乙)’와 ‘참이슬’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DFS면세점에 입점하게 된 것.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오츠’와 ‘참이슬’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내 16곳에서 위스키, 사케, 보드카 등 세계 주요 국가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판매되고 있으며,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술 ‘소주’를 알리고 있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연간 약 5,200만명이 이용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이다. 면세 매출기준으로는 인천국제공항, 두바이 공항에 이은 3위 규모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상무는 “93년의 양조 노하우가 집약된 하이트진로 소주의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홍콩,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국가 주요 공항 및 면세점에 진로 소주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총 5개국 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 여기에 라오스 도심면세점, 싱가포르 MSC크루즈면세점, 태국 인접 국경면세점에도 진로소주 제품을 입점하며 ‘소주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면세점 주류 판매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로 소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 소주를 시음한 현지 직원들은 “위스키보다 목넘김이 편하다”며 “칵테일로도 즐기기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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