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는 지난 24일 ‘당신이 외롭지 않다’는 제목의 회고록을 출간했다. 여기엔 지난 수십 년간 전 전 대통령의 곁에서 각종 사건을 겪었던 이 여사의 생각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 전 대통령도 내달 같은 출판사를 통해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들의 회고록 집필준비는 2011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출간한 이후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조선일보는 전 전 대통령 측근의 발언을 인용, “전 전 대통령도 회고록 등의 형태로 자신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힐 날이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지난해 들어 출간임박 소식이 전해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지난 1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당시)원내대변인은 전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계획에 대해 “당치도 않은 계획은 집어치우라”며 “제발 조용히 입 다물고 반성이나 하시라”는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최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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