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노릇하려고 대통령 후보하나”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비유. 그는 27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해 “자유한국당 후보가 되어본들 초상집에 상주 노릇밖에 더 되냐”면서 “본선에서 어떻게 뒤집을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설명.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점”에서 “본선 전략을 짜야한다”는 게 홍준표 경남지사의 생각. 그는 “후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여기는 상갓집인데, 상주 노릇하려고 대통령 후보 노릇하냐”며 거듭 본선 경쟁력을 강조.

○…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는 부관참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 그는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면 당한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형언할 수 없는 역사의 비극으로 가는 길”이라면서 “도주와 증거인멸이 없는 전 대통령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건 너무 가혹하고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 “부관참시나 다름없다”는 게 윤상현 의원의 생각. 그는 “역사의 불행으로 남을 것이고, 국가의 불행으로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 “국민의당 호남 경선 9만 동원 가능”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당 호남 경선에서 9만여명이 참여한 데 대해 평가절하. 호남 국회의원 28명 가운데 23명이 국민의당 소속이기 때문. “23분의 1로 나누더라도 충분히 그 정도는 동원이 가능한 숫자”라는 것. 그는 27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민의당이 국회의원 의석수를 보면 (호남에서) 여당적 지위를 가지고 있고,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당 존폐 문제까지 거론되기 때문에 다급함이 경선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따라서 “순수한 민심의 발현이라는 점에 대해선 의심할 수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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